대학∙일반부 결과 및 심사평
심사평
1. 권경민
- 안정된 호흡, 정확하고 선명한 발음, 전체적 곡의 흐름을 완급조절하여 진행하는 등 기본적인 테크닉이 잘 준비되어 있다.
- 소리의 아름다움만을 무기로 하여 음악적인 구성을 생각하지 않은 가수들과는 다른 점이 돋보였다. 물론 본인의 좋은 소리와 발성을 보여주는 동시에!
- Slur 는 잊었는지? 가곡 2절은? 혁명가의 비애와 그 생애를 돌아보며 격동의 시대에, 가해자인 동시에 피해자가 되어버린 자신의 고통에 대해 좀 더 깊은 해석과 극적 컨덴츠가 녹아있게 보완하고 커다란 비극에 맞는 컬러링.
- 연주 형태의 콩쿠르 본선이기에 유절가곡 모두 부르는 것이 좋음.
- 소리, 호흡 안정적, 소리 확장성이 좋음.
- 흐름이 있는 부분에서도 자음을 더 신경 써 발음하면 가사 전달력이 좋아질 듯.
- 아리아라고 해서 무조건 소리를 크게 하거나 오버해서 감정을 가져갈 필요는 없다. 체계적으로 발전, 상승할수록 감정이 쌓이면서 감동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함.
2. 박영준
- 소리의 색감과 양감, 질감의 조화에 대한 심도 깊은 연구를 권합니다.
- 노래 전체에 레오노라에 대한 진심과 동시에 주체할 수 없는 욕망이 녹아있도록.
- 역할 연구도 깊이 할수 있도록.
- 음정, 발음, 리듬등에 대한 세심한 공부 필요, 한국어 포지션은 더 예민하게 집중해서 노래해야 함.
- 저음역도 목을 열어서 가슴배음까지 다 이루어져야 충분한 음가와 배음에 의한 공명된 소리가 들릴텐데 공간이 없어짐.
- 아리아 보다 레치타티보에서는 더 발음, 언어뉘앙스에 따른 음가가 더 잘 표현되어야 하는데 소리의 크기로만 표현하고 있음. 고음은 힘을 싫어 소리내나, 중고음역은 넘어가는 소리가 많음. (아래로 찍는 힘이 너무 셈.)
- 음정 # 되는 것 주의 !
3. 김나연
- 양적 욕심을 줄이고 역할에 좀더 최척화된, 일치하는 음색과 상황을 인식하세요.
- 자신의 많은 장점을 살려가면서 멀리보고 가세요.
- 좋은 음색을 지니고 있음. 폐모음에서 계속 개음으로 처리하는 아쉬움.
- 아름다운 색의 소리와 에너지가 좋았다. 그러나 프레이즈 마다 마지막에서 음정이 떨어지는 것은 주의해야 할 점이다.
- 이탈리아어를 미국식으로 발음하는 것은 감상을 매우 방해했다.
- 주고음의 위치를 새로 바꾸어 내지 않으면 어떨까?
- 서양음악속에 담긴 동양적 리듬과 정서 묘사기 이루어져야 더 원곡의 느낌을 잘 전할 수 있다.
- 음정을 다 채우지 않고 끌고 내려오는 표현이 잦음.
- 미국식 이태리어 같이 발음을 말고 굴려서 노래함.
- 극고음 공부 필요(목 벌어짐)
- 점음표 리듬은 전혀 살려지지 않음.
- 무대에서의 표정이나 느낌표현은 풍부함.
4. 김대환
- 연주 형식의 콩쿠르에서의 유절가곡은 다 부르도록 해야 함.
- The 발음을 충실히 하려다가 호흡을 놓치면 목 긁는 소리가 생김.
- 성량의 조절도 성악도가 갖추어야 할 테크닉 중 하나. 극장의 크기와 곡의 진행에 맞게 단계적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울림이 좋은 소리로 끝까지 노래 할 수 있음.
- 두성역에서 하부구조에 의한 (피치에 좀 더 ) 안정감이 필요함.
- 성대에 갇힌 소리로 인한 음정 # 현상 있음.
5. 정경호
- 한국가곡의 숨겨진 슬픔, 사랑, 그리움 등이 잘 전달되고 발음의 전달력 또한 좋음.
- 언어의 특징과 독일가곡의 섬세한 표현이 잘 드러났다. 단어마다의 악센트와 뜻에 따르면서도 전체 문장이 흘러가는 이상적인 연주였음.
- 아리아 중간에 조금은 힘겨워하는 부분도 있었으나 즐거운 감상이 가능한 연주였음.
- 소리길 연구를 보완해서 (두성역 보강) 다채로운 역할을 소화하는 가수가 되길 바람.
- 좋은 소리를 지녔으니 점차적으로 굳어지는 현상이 아쉬움.
- 소리의 울림과 Brahms 곡과 잘 어울림.
- 고음역에서도 흥분하지 않고 품위있게 노래하면 좋을 듯.
- 이탈리아 발음이 제일 안들림.
- 중고음이나 고음에서 시작하는 음정에선 가슴이 올라가고 목이 닫힘.